[TV리포트=홍진혁 기자]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그간 시달렸던 발음 논란에 입을 열었다.
20일 공개된 웹예능 ‘이슈클럽’는 ‘지예은 울리고 간 볼빨간사춘기 폭주하는 30대 금쪽이들의 걸스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지예은은 “안지영이 ‘썸머파티’ 단어를 싫어한다”고 운을 뗐다. 이에 안지영은 ‘우주를 줄게’를 부르며 “‘Cause I’m a pilot’ 가사를 ‘썸머파티’라고 한다. 또 ‘여행’에서도 ‘Take me to’를 생리통이라고 한다. 정말 머리통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이에 지예은은 “매력이 있는거다. 그만큼 노래가 유명하다는 뜻”이라며 위로했다.
이후 지예은은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볼빨간사춘기의 ‘여행’인데 발음 이슈 때문에 너무 지겹다고 하더라”고 물었다. 안지영은 “진짜 너무 지겹다”라며 “‘여행’의 숏폼 영상이 반응이 제일 뜨거웠는데 영상에 달리는 댓글이 밉다”고 답했다.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안지은은 논란이 된 부분을 열창했고, 지예은은 “너무 잘하신다. 저는 (가사대로) 다 들린다”고 칭찬했다. 이에 안지영은 “한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가사를 한 번 보시면 이 느낌(음색과 가사의 뜻)을 잘 들을 수 있지 않나 솔직히 노래만 들었을 때 느낌을 모를 수도 있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지영은 과거 2023년 7월 공개된 웹예능 ‘존예부럽다2’에서도 발음 논란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안지영과 초면인 풍자는 “지영 씨에게 발음 논란이 있더라”라며 “제일 많이 들은 논란이 뭐냐”고 물었다. 안지영은 “‘여행’도 좀 그런 노래라며 사람들이 ‘저 오늘 떠나요’를 ‘자 오늘 떠나요’라고 듣더라”고 설명했다. 풍자도 ‘자 오늘 떠나요’로 알고 있던 터 “개인주의 노래였다”라고 해석했다.
한편 볼빨간사춘기는 11월 30일~12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을 시작으로 홍콩, 도쿄, 싱가포츠, 타이베이 등 5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 ‘블룸'(Bloom)를 진행한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 ‘이슈클럽’, ‘존예부럽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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