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제훈이 군 복무 중에도 외출을 나왔을 땐 꼭 극장을 찾곤 했다며 특별한 영화 사랑을 전했다.
17일 이제훈의 유튜브 채널엔 “도심 속 예술영화 상영관”이라는 제목으로 이명하가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광화문에 위치한 예술영화 극장을 찾은 이제훈은 “이곳은 내가 정말 아끼는 극장이다. 정말 자주 왔고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라며 애정을 전했다.
그는 “내가 군 생활을 이 근처에서 해서 주말에 외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꼭 이 곳에 와서 영화를 보곤 했다. 내가 알기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예술영화 극장이라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모를 수 없는 곳”이라며 관련 사연도 덧붙였다.
이날 영화 ‘미망’의 배우 이명하가 특별 게스트로 나선 가운데 이제훈은 그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곤 “잘 지냈나? 어쩜 하나도 안 늙는다”면서 칭찬을 건넸다.
이제훈과 이명하는 15년 인연으로 엮인 사이. “각자 배우로서 열심히 살다가 이번에 내 유튜브에도 나와 주고 너무 고맙다”라는 이제훈의 인사에 이명하는 “내가 더 고맙다. 사람 일은 진짜 모르는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이명하는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미망’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 ‘미망’은 길을 걷다 우연히 과거 연인이었던 ‘남자’를 마주친 ‘여자’의 시간을 따라가는 광화문 로맨스로 김태양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명하 외에도 하성국 박봉준 백승진 등이 출연한다.
이제훈은 “너무 훌륭한 작품에 이명하가 주연배우로 나오니 마음이 너무 좋더라. 여기 이곳은 내가 너무 사랑하는 극장이라 이 극장에서 ‘미망’이 상영된다고 하니 눈이 부시다. 정말 축하한다”며 남다른 기대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제훈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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