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유재석이 맛집에 줄 서서 먹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털어놨다.
16일 온라인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선 ‘사전모임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유재석, 지석진, 황정민, 양세찬이 모여 노 어플 여행을 앞두고 여행 일정에 관해 논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식당에서 모인 가운데 황정민은 메뉴판을 보기 위해 안경을 꺼내 쓰는 모습을 보였고 그 모습에 출연자들이 웃음을 터트리자 “안 보여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지석진은 “저런 털털함이 좋다. 나는 안 보여도 보인다고 한다”라고 웃었다.
예약 어플을 안 쓰는 여행을 떠나게 된 가운데 지석진은 MBTI가 P라며 다른 멤버들 역시 즉흥적으로 여행하는 편인지 물었다. 이에 양세찬은 “저는 (즉흥적인)P예요”라고 말했고 유재석 역시 P로 무계획 여행파라고 밝혔다. MBTI에 대해 묻자 황정민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유재석은 “시험 보는 거 아니니까”라고 웃었고 양세찬은 “J가 계획형이고 P가 즉흥적”이라고 설명했다. 황정민은 자신의 MBTI가 생각났다며 ISFJ라고 밝혔다. 즉흥적인 P들 사이 유일한 계획형 J라는 것. 이에 유재석은 “형은 계획형이야? 그렇지도 않은 것 같은데?”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무턱대고 ‘어디를 가자’ 이러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어디 해외를 갔는데 ‘이 맛집은 꼭 가야해’ 저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말했고 황정민 역시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게 줄서서 기다려서 먹는 거”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과 지석진은 격한 공감을 드러냈지만 양세찬은 “맛집 줄서야 하는데…”라며 “근데 예를 들어서 해외를 갔는데 죽기 전에 꼭 먹어야 되는 집이라면 줄을 안 설거냐”라고 설득에 나섰다. 이에 유재석은 “그럼 죽기 전에 먹지. 아직은 살아있으니까 안 먹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난 맛집에 실망한 적이 있다. 1시간 기다렸는데 맛이 없었다”라고 털어놨고 유재석은 “지인들과 가면 어느 정도 기다리는데 혼자 있으면 안 기다리고 옆 가게 가든가 햄버거 사 먹는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핑계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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