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시아준수)가 아프리카 TV 여성 BJ A씨에게 입은 협박 피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5일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최근 보도된 바와 같이,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을 가지고 녹음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는 위협을 이어왔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A씨는 “김준수의 잘못이 없는걸 알지만,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되고, 김준수는 방송에도 출연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자신은 잃을 것이 없다”라고 주장하며 김준수를 지속적으로 협박해왔다.
소속사는 “A씨는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협박을 이어가며, 대중의 시선을 악용해 피의자 역시 김준수에게 어떠한 잘못이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라고 강조한 소속사는 “김준수 씨는 자신뿐만 아니라 A씨의 공갈협박으로 인한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현재 사건은 법원의 영장재판 단계에 있어 구체적인 설명을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수사 및 재판이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이번 사건을 통해 부당한 협박과 공갈 행위가 얼마나 심각하고 악의적인 범법 행위인지 다시 한번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라며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마지막으로 김준수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단 하나의 불법 행위나 범법 행위를 하지 않은, 명백한 피해자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준수가 아프리카 TV 여성 BJ에게 8억 원이 넘는 금품을 갈취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019년 김준수를 알게 된 A씨는 마약류 투약 대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그와의 대화 및 음성을 녹음한 뒤, 협박해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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