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투바투·TXT) 수빈이 지디의 팬이란 미미미누의 패션을 언급했다.
14일 ‘Pixid’의 유튜브 채널 ‘최애의 최애’에는 ‘수능 끝나고 보기 가장 완벽한 영상 (feat. 지디 때문에 5수한 전설의 고대생)’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투바투 수빈에 이어 미미미누가 지드래곤 동아리 회장으로 등장했다. 미미미누는 지드래곤이 세운 기록들을 언급하고, 지드래곤이 유행시킨 아이템들을 공개했다. 수빈은 “진짜 몇 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고, 항상 세련됐다”라고 동의했다.
미미미누는 08년도에 ‘거짓말’로 빅뱅에 입덕했다고 고백했다. 미미미누는 “가장 푹 빠진 곡은 ‘판타스틱 베이비’ 때였다. 뮤직비디오를 보게 됐는데, 여느 뮤비와 달랐다”고 이유를 밝혔다. 2014년 태양의 ‘눈코입’은 첫 재수했을 때라고.
이어 미미미누는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줬다는 ‘고려대 미쳐버린 5수생의 그 발표’에 대해 언급했다. 미미미누는 “대학 교양 중에 동예철(동양 예술의 철학)이 있었다”라며 수업 시간에 빅뱅 노래를 부르며 ‘빅뱅과 나’에 대해 발표했다고 했다.
그제서야 화면 속 남자가 미미미누란 걸 깨달은 수빈은 “근데 지드래곤 선배님 팬이라고 하기엔 패션이”라며 “사실 5년 전이면 (지금과)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닌데”라고 디스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당황한 미미미누는 “이 당시는 이런 게 유행했다니까?”라고 다급히 해명하기도.
미미미누가 “주변에서 ‘지디 같다’고 많이 했냐”고 묻자 미미미누는 생전 처음 들어본 얘기인 양 “나한테?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그러냐”고 황당해해 웃음을 안겼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Pix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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