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20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날이 밝았다. 연예계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던 2006년생 스타들이 수능을 치르는 가운데, 학업을 잠시 미루고 본업에 몰두하기 위해 미응시하는 스타도 있어 눈길이 모이고 있다.
수능은 14일 오전 8시 40분, 전국 1,282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능 출제본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수능 응시자는 총 52만 2,670명이다.
먼저 가요계에서 수능을 치르는 아이돌은 ‘보이넥스트도어’ 운학, ‘앰퍼샌드원’ 승모(보성고), 마카야(상문고), ‘올아워즈’ 온(보성고), ‘세이마이네임’ 소하(정신여중고), ‘루네이트’ 은섭, ‘이븐’ 박지후, ‘배드빌런’ 켈리(광남고) 등이다.
반면, 학업을 잠시 미루고 본업에 집중하는 아이돌도 있다. ‘뉴진스’ 해린, ‘르세라핌’ 홍은채, ‘엔믹스’ 규진, ‘투어스’ 지훈, ‘올아워즈’ 현빈, ‘피프티피프티’ 하나, ‘트리플에스’ 박시온, ‘영파씨’ 지아나, ‘리센느’ 리브 등이다. 배우 중엔 ‘부산행에 출연한 김수안, ‘7번 방의 선물’에 출연한 갈소원 등이 있다.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최중철 동국대 교수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최중철 교수는 “과목별 난도의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게 출제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정시(수능)로 대학에 입학한 스타들이 조명되고 있다. 이상윤(서울대), 김정훈(서울대), 한가인(경희대), 송중기(성균관대), 임시완(부산대), 규현(경희대), 현빈(중앙대) 등이 연예계에서 잘 알려진 ‘뇌섹'(뇌가 섹시한) 스타들이다.
한편, 2006년생이지만 벌써 대학 생활을 시작한 사례도 있다. 배우 이레는 2006년생이지만 검정고시를 통해 지난해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무려 2년이나 빠르게 진학했다.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재시는 2007년생이지만 FIT에 합격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FIT는 뉴욕주립대학교 산하에 있는 패션전문대학교다. ‘아빠어디가’에 출연했던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 역시 2006년생이지만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에 재학 중이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재시, 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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