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모델 출신 배우 강동원(43)이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며 직접 모델에도 나선 가운데, 직접 패션 브랜드를 만든 다른 스타들에게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지난 12일, 강동원 소속사 AA 그룹은 강동원이 최근 자신의 패션 브랜드 ‘나니머스에이에이’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나니머스에이에이는 강동원의 패션 철학을 담은 브랜드로, 그가 직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디자인 작업 등에 참여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AA’ 로고는 강동원 영문 이름 중 W를 뒤집어 표기한 것으로 강동원을 나타내는 심벌이라고 전해진다.
특히 강동원이 직접 모델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청재킷 패션부터 후드티 등 캐주얼한 분위기의 의상도 찰떡으로 소화했다. 톱모델 출신인 만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역시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을 설립했다. 피스마이너스원은 ‘평화(Peace)는 유토피아적인 세계와 결핍(Minus)된 현실 세계를 잇는 이상과 현실의 교차점(One)’이라는 의미다. 피스마이너스원은 지드래곤이 상상하는 가상 세계의 이름이자 그의 페르소나로 알려졌다. 한정된 수량만 판매가 되고 있으며 그 희소성 때문에 대부분 상품의 가격이 높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지드래곤은 브랜드 시그니처 디자인의 브로치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제품은 제이콥엔코와 협업한 것으로 가격은 1억 5천만 원대다. 이 브로치에는 18K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 옐로우 사파이어, 차보라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수 강민경 역시 2020년 6월 브랜드 아비에무아를 설립했다. 그는 희소성 있는 양질의 제품만을 고수한다는 철학을 토대로 세련되고 자연스러운 무드의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아비에무아는 브랜드의 정체성 확립과 유행에 시들지 않는 희소가치를 내기 위해 타 플랫폼에 입점하는 구조가 아닌 자체적인 자사몰을 운영하고 있다.
조세호가 2021년 론칭한 아모프레는 코오롱FnC와 협업한 브랜드로, 조세호가 직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평균 체형 소비자를 위한 ‘현실 기장’ 바지를 선보이면서 캐주얼하고 유용한 패션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패션을 매우 좋아해서 꿈꾸던 것 중 하나다”라며 “나는 청바지를 사면 항상 수선해야 했다. 수선을 안 하고 입을 수 있는 바지가 좋겠다는 바람을 바지에 적용했고,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동원은 오는 2025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북극성’에 출연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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