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가 건강 트라우마를 극복 중이다. 12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피플'(People)은 제이미 폭스가 위급 상황을 격은 후 변화된 사고방식을 보도했다. 이날 제이미 폭스는 공포로 가득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개인 계정에 자신의 신념을 공유했다.
제이미 폭스는 “나쁜 날은 없다. 이것이 바로 제 주문이다. 절대 겪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일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이라며 “어둠 속을 통과하면 빛이 더 밝아 보인다. 제가 그 빛을 보는 동안 기도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저는 그것이 필요했다”라고 전했다.
제이미 폭스는 지난해 4월 넷플릭스 ‘백 인 액션'(Back in Action)을 촬영하던 중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그의 정확한 병명과 퇴원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위급하다는 보도가 나와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제이미 폭스는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열심히 재활 치료를 받은 후 각종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을 안심시켰다.
‘백 인 액션’은 9년 전 은퇴를 선언한 카메론 디아즈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으나, 지연 및 직원 해고 문제로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다. 한 측근은 “이것은 재앙이다. 하지만 폭스의 건강 문제가 가장 심각하고 앞서 있었던 문제는 경미한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렇게 폭스 없이 촬영을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백 인 액션’은 오는 2025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제이미 폭스는 지난 2013년부터 배우 케이티 홈즈와의 열애설에 꾸준히 휘말리다 2017년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다. 이들은 약혼설에 임신설까지 불거졌지만, 지난 2019년 결별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제이미 폭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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