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대표 MC 김성주, 안정환이 다시 만난다. 12일 스포츠서울은 김성주와 안정환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1에 이어 시즌2 MC를 맡는다고 보도했다. 안정환은 김성주와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1에서 MC 호흡을 맞추며 찰떡케미를 보여준 바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방송됐다. 당대 최고의 셰프들이 스타들의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해 15분의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쿡방’ 신드롬을 이끌었다. 시즌1에서는 이연복, 샘킴, 김풍, 오세득, 레이먼 킴, 정호영, 유현수 등을 비롯해 20여 명의 셰프 군단이 257명의 게스트들을 위해 요리 대결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당시 셰프들의 레스토랑은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처럼 예약 대란을 겪기도 했으며, 각종 TV 프로그램에 섭외 1순위로 오르는 등의 인기몰이를 했다. 5년 만에 돌아오는 ‘냉장고를 부탁해2’는 이창우 PD, 강윤정 작가 등 원년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새 라인업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냉장고를 부탁해2’ 출연을 확정한 셰프로는 최강록, 에드워드 리, 김풍, 이연복이 있다. ‘흑백요리사’ 출신 최강록은 2013년 올리브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2 우승자다. 또 다른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는 뉴욕대 영문학과 졸업 후 2010년 세계적인 요리 경연 서바이벌 ‘아이언 셰프’에서 우승했다. 또, ‘냉부해’ 원조 멤버로 수많은 스타 셰프를 꺾은 김풍과 이연복도 남다른 존재감을 보일 예정이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2’는 11월 첫 촬영 후 오는 12월에 첫 방송된다.
한편, 김성주는 최근 김용만, 정형돈, 안정환과 함께 만든 소속사 뭉친프로젝트(MCP)와 결별 후 FA(자유 계약) 신분이 되었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다시 안정환과 만나면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사람은 축구 중계, 예능 등에서 환상 케미를 보여주는 등 대표적인 콤비로 활약해 왔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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