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송인 김병만과 전처 A씨가 이혼을 두고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에 진실이 무엇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2일 A씨는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결혼 생활 동안 상습적인 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병만은 지난달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크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이혼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미 결혼 1년 전부터 별거를 하게 됐다는 그는”사랑은 잠깐이고 (부부를) 이어줄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나는 (아이가) 간절했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여러 차례 이혼을 제안했는데 어린아이의 투정처럼 차단을 하니까 나는 그게 힘들었다”면서 2020년 이혼을 마무리 지었음을 알렸다.
10년간 별거 끝에 이혼했다는 김병만의 주장에 대해 A씨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병만이 집을 나가 생활한 건 딸의 수험생 생활 때문이다. 연예인이라 불규칙한 생활을 했다. 아이가 입시생인 터라 생활 패턴이 맞지 않아 매니저 숙소를 왔다 갔다 하면서 지냈다”라며 이를 별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김병만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너무 맞다 보니까 당시엔 심각성을 몰랐다. 딸도 제가 맞는 장면을 4차례 본 적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보도가 나온 후 김병만은 A씨 측 주장을 정면에서 반박했다. 전처 폭행 혐의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건”이라고 밝힌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전처 측은 이혼 소송 중에도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폭행을 주장한 날 김병만은 해외에 있었다. 법원에서도 인정되지 않았던 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는 이혼 소송 중 전처가 김병만 명의의 생명보험을 수십 개 가입한 정황을 확인하고 김병만이 충격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이와 함께 “전처에게 원래 아이가 있다. 김병만과 결혼해 그 아이가 김병만 호적에 들어가 다. 파양해가는 조건으로 30억을 요구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살 연상 A씨와 결혼했다. 교수 출신인 A씨 슬하에는 딸이 한 명 있었다. 지난 2013년 김병만은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받은 뒤 “지금 이 순간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마누라다. 집에 있는 양반, 우리 행복합시다”라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돌연 김병만의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는 두 사람이 오랜 별거 생활 끝에 이혼했음을 알리며 “이혼 절차를 잘 마무리하고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았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처 측이 김병만의 상습 폭행을 주장하며 이번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4
황호
좋아서 살때는 언제고 헤어진다음에는 진흙탕 싸움을 하는것이 안타깝다
누구나 다 아픔이 있겠지만 잘 이겨내시리라 생각됩니다. 언제나 웃음주고 도전하는 뱅만씨 항상 응원합니다
결혼한다 했을때 왜 굳이 저런사람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김병만이 너무 아깝고 안타까웠었다 지금이라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아기도 갖고 행복해 졌으면 좋겠네요 요즘 늦은 나이에 아기들 낳고 행복해지는 연예인들 많이 있잖아요
김병만 인성을 아는데,어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