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래퍼 드레이크가 감옥에서 출소한 래퍼 영 서그에게 돈다발을 건넸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드레이크가 영 서그에게 현금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드레이크는 최근 영 서그가 출소한 후 환영의 의미로 현금 14억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드레이크는 영 서그가 재판에서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을 때부터 그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제보자 DJ 아카데믹스는 라이브 방송에서 “영 서그가 감옥에서 출소했을 때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다. 두 시간 후 드레이크가 영 서그에게 날아가 백만 달러를 건넸다”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드레이크와 영 서그는 수년 동안 여러 차례 협업했으며, 드레이크는 지난 2023년 6월에 발매된 빌보드 200 2위에 오른 영 서그의 ‘비즈니스 이즈 비즈니스’ 앨범에 두 차례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영 서그는 마약뿐만 아니라 갱단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2022년 사이에 저지른 광범위한 범죄 행위 191건으로 긴 재판을 받았다. 영 서그는 15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지만, 탄원서 합의에 도달한 후 지난 10월 31일에 석방됐다. 영 서그는 10대 때 랩을 시작했으며 YSL(Young Stoner Life) 레이블을 설립해 CEO로서 큰 성공을 거뒀다.
드레이크는 빌보드 차트 역사상 가장 많은 기록한 가수로 이름을 올렸다. 드레이크의 대표 곡으로는 ‘Work(워크)’, ‘God’s Plan(갓스 플랜)’, ‘In My Feelings(인 마이 필링스)’ 등이 있다. 현재 드레이크는 화가 소피 브루소 사이에 아들을 두고 있다. 드레이크는 결혼에 대해 “구시대적이다. 내 삶, 내 일이 우선순위에 있다”라고 밝히며 결혼 상대를 찾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드레이크, 영 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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