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상류층 금수저와 하층민 금수저의 배신이 난무한 현장이 공개됐다. 11일과 12일 양일 공개된 U+모바일tv ‘금수저 전쟁’에서는 지난 주 ‘인터뷰 게임’에 이은 두 번째 메인 게임 ‘주식 투자 게임’이 펼쳐졌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로서, 참가자들은 자신이 가진 정보를 다른 참가자와 교환 또는 연합하거나 경쟁자를 견제하는 전략을 짤 수도 있다. 일반 정보는 무료로 얻을 수 있지만, 고급 정보는 제로시티 코인으로 구매해야 한다.
무무, 인혜, 자인, 스타크 등 자산이 많은 시민들은 고급 정보를 구매했지만, 돈이 없는 먼성, 로빈슨, 제나는 일반 정보만 획득하며 시작부터 빈부 격차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스타크와 인혜는 각자 가진 철강 종목에 대한 고급 정보를 공유하며 ‘철강브로’ 연합을 맺었다. 또 스타크는 윤씨와 연합하기로 하고 얻은 자동차 종목의 결정적인 정보를 인혜에게 귀띔해 나란히 대박을 터트렸다. 스타크를 믿고 정보를 제공했던 윤씨는 “누가 나를 배신해서 처음부터 그냥 판이 뒤집어 엎어졌다”라며 분노했다.
주식의 룰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고전하던 로빈슨은 자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자인은 “어차피 부익부 빈익빈이 일어날 거다. 부에 끼지 못한다면 부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그렇게 로빈슨은 자인 바라기가 되어 흡사 상하관계를 방불케 하는 연합을 맺게 됐다.
그렇게 2라운드가 시작되고, 1위로 급부상한 스타크를 견제하기 위한 자인의 은밀한 계략이 펼쳐졌다. 바로 로빈슨에게 “스타크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 천재 플레이어 자인과의 연합을 놓칠 수 없었던 로빈슨은 자신이 가진 정보를 스타크와 인혜에게 틀리게 전달, 배신을 감행했다. 로빈슨이 준 가짜 정보를 철석같이 믿고 올인한 인혜는 해당 종목이 하락하자 충격에 빠졌다. 인혜는 “로빈슨이 아주 문제다. 이대로 가다가는 큰일 나겠다”라며 경악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첫날부터 비상한 두뇌를 무기로 독주를 펼쳤던 자인, 그를 위협하는 대항마 ‘철강브로’ 스타크&인혜, 배신자가 되어버린 로빈슨 네 사람의 운명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금수저 전쟁’ 다음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로 베이스 게임 ‘금수저 전쟁’은 U+모바일tv에서 매주 월, 화 0시에 공개된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STUDIO 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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