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전 세계 유례를 찾기 힘든 출산율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에 담론의 방향을 제시한다. EBS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대기획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K’의 새로운 시리즈, ‘다큐멘터리 K –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골든타임’을 선보인다.
이번에는 지난 시리즈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함께 저출생 해결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하는 ‘초저출생: 골든타임’ 6부작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지금이 비록 초저출생의 위기 상황이지만, 바로 지금부터 우리 사회가 이 상황을 정확히 직시하고 당장에라도 해결해 나가기 위해 온 사회가 합심해 노력한다면,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 수 있다”라는 의미로 프로그램 제목을 ‘초저출생: 골든타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 제작진은 “우리는 왜 아이를 낳지 않는가?”라는 질문 대신 “우리는 왜 아이를 낳을 수 없는가?”라는 질문에 집중한다. 저출생을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 아닌 사회가 갖고 있는 모든 문제의 결과로 바라보며 앞으로 다가올 세대를 위한 사회의 방향성을 제언한다.
12월 12일 방송되는 5부 ‘그런데도 낳기로 결심했다’는 초저출생 대한민국에서 여러 아이들을 낳고 키우는 가족들을 조명한다. 딩크족이었다가 네 쌍둥이를 임신하게 된 부부, 경남 의령에서 웃음 잘 날 없이 자라는 10남매 가족 등 아이들을 키우는 가족들을 들여다봄으로써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다. 연예계엔 배우 남보라가 대가족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8남 5녀, 총 13남매의 장녀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초저출생: 골든타임’은 6부에 걸쳐 돌아볼 틈 없이 치열한 경쟁에만 매몰된 대한민국 사회가 얼마나 아이를 낳고 키우기 힘들게 만들었는지 다양한 현실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가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사회가 변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한다.
대한민국 인구 문제는 바로 지금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파할 다큐멘터리 K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골든타임’은 오는 14일 첫 방송 되며, 12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밤 10시 4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EBS ‘다큐멘터리 K –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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