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솔비가 남편 복이 없다는 사주풀이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9일 온라인 채널 ‘시방솔비’에선 ‘사주 팔자! 솔비의 본질을 찾으러 가봤습니다ㅣ솔비로운 탐구생활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솔비가 사주를 보러 간 모습이 담겼다. 사주풀이에서 역술가는 “평생 운을 보면 10대가 제일 안 좋다. 되는 일이 없고 부모 환경이 덜 좋을 수도 있고 내가 아플 수도 있다. 20대 초중반 이 쯤에 연예계 데뷔했지 않나. 그때도 힘들었을 때다”라고 말했다. 이에 솔비는 10대와 20대 시절을 돌아보며 “사기도 당했었고 오디션도 보러 많이 다녔고 알바도 많이 했었고 교통사고도 났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역술가는 연애운에 대해 “남자한테 기대고 싶은데 기대지지 않는 사주다. 가끔씩 남자에게 뼈 때리는 말 하고 숨 막히게 하고, 잘 해주다가 한방에 보내버리는 그게 들어있다.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솔비는 “남자 복이 없으니까 남자 보는 눈도 없는 것 아닐까요?”라고 물었고 역술가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에 솔비는 “남자 복이 없구나”라고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비는 “그렇게 공감하진 않는다. 제가 또 만났던 분들이 있으니까 그분들도 섭섭해 할 수 있으니까 항상 뭐 완벽한 사람만 어디 있겠나”라고 씁쓸하게 웃었다.
이어 결혼운을 질문하자 역술가는 “‘이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결혼하기가 쉽지 않고 내가 완벽하게 안정적이 되고 그랬을 때 내가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 만나기가 어렵다. 내가 정말 괜찮은 남자를 만나서 기대서 사는 것은 어렵다”라고 말했다. “남편 복이 그렇게 있지는 않는 거네요?”라는 솔비의 질문에 역술가는 “’그렇게’가 아니라 별로 없는 것”이라고 못 박았고 솔비는 또다시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또 영상에선 솔비가 담당 PD와의 비즈니스 궁합을 보는 모습을 보였고 역술가는 “두 사람은 잘 맞는다. 식구 같은 느낌이 있다”라는 풀이를 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시방솔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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