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개그계 대표 잉꼬 부부 김원효, 심진화가 화끈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최근 김원효는 “있을 때 잘하자… 라는 말이 오늘따라 더 생각이 나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려견 태풍이와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낸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고, 태풍이와 산책에 나서는 등 소소하지만 행복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 가운데, 김원효가 공개한 결혼 14년 차 부부의 진한 뽀뽀샷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심진화는 눈을 질끈 감고 김원효와 애정 행각을 펼쳤다. 여전히 신혼 같은 두 사람의 달달한 분위기가 흐뭇함을 자아낸다.
더불어 김원효는 “언제 시간되면 하면되지~ 가면되지~ 보면되지~ 그러고 지나간 것들이 너무 많네. 이제는 하고, 가고, 보고하자”라며 “인생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원효대사-”라고 자신만의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인생은 정말 길지 않은 것 같아요. 늙기 전에 중간 중간 주변 돌아보는 여유 있는 삶이 승리자 아닐까 싶어요!”라며 김원효의 말에 공감을 표했고, 김원효는 “맞습니다.우리는 길고 짧은 인생보다 값진 인생을 살아야죠”라고 직접 답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김원효는 ‘개족사진’, ‘개같이산다’, ‘개동여지도’, ‘태풍여지도’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반려견 태풍이와의 행복한 일상을 전했다.
한편, 심진화와 김원효는 2011년 결혼해 올해로 결혼 13주년을 맞았으며 현재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김원효는 2005년 KBS ‘개그사냥’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꽃미남 수사대’, ‘9시쯤 뉴스’ 등에서 활약하며 ‘개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탄생한 희대의 유행어 “야, 안돼”로 당시 30개의 CF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진화는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SBS ‘웃찾사’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당시 배우 송혜교를 닮은 비주얼로 ‘미녀 개그우먼’, ‘3초 송혜교’ 타이틀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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