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남편 한창의 운전 연수를 자신이 시켜줬다고 털어놨다.
6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선 ‘(실제상황) 장영란 죽을뻔한 상황에 보여준 역대급 대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장영란이 제작진의 운전 도로연수를 시켜주는 모습이 담겼다. 장영란은 “지금 ‘A급 장영란’‘ 유튜브 역사상 최초로 장영란 떨고 있다”라며 “이번 콘텐츠는 PD님이 도로 연수를 해야 하는데 누구도 해줄 사람이 없다”라고 운을 뗐다.
장영란은 “사실은 저희 남편도 내가 다 운전을 시켰다”라며 남편의 도로 연수까지 해주며 베스트 드라이버로 만들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내가 24살 정도에 운전면허를 따서 지금 47살이니까 운전 경력 23년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연수 장소에 도착한 장영란은 운전석 세팅, 미러세팅, 브레이크와 액셀을 밟는 꿀팁을 조언하며 운전 연수를 시작했다.
이어 주차장을 10바퀴 돌고 본격적으로 도로를 주행하기 위해 주차장 정산소를 지나는 중에 초보 운전자가 정산기에 팔이 닿지 않자 장영란은 “나도 (정산기계와의)거리를 모르니까 옛날에 그런 일 많이 했다. 초보들은 다 그랬다”라고 공감했다. 그러나 운전자가 잠시 정산을 위해 차에서 내리자 “나 갑자기 혈압이 오른다”라고 솔직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도로에 나간 가운데 장영란은 “잘할 수 있다. 연습하면 된다”라며 도로에서 무서워하지 않도록 칭찬을 무한대로 하면서도 한손으로는 손잡이를 꽉 쥐고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란은 “누구나 다 처음은 있는 거다. 나도 여기서 연습 받고 바로 고속도로 탔다. 이 발의 느낌을 알아야 한다”라며 “남편한테 안 배우기를 다행인 줄 알라. 부부싸움 났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주 잘 하고 있고 우리 남편 같은 경우는 브레이크를 진짜로 못 밟아가지고 감각 익힌다고 남편이 맨발로 운전을 했다. 그랬더니 정말 1~2년 동안은 맨발로 밖에 운전을 못하더라. 운전할 때마다 맨날 양발이랑 다 벗고 맨발로 했다. 발목 다 나가니까 절대 맨발로 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생님이 살짝 싼티가 난다는 말에 “자존감을 높여줘야 운전하는 맛이 난다. 우리 아빠도 그래서 나 가르칠 때 화 한 번 안 내더라. 화를 내면 더 놀랜다”라고 강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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