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2세 출산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갑작스러운 고통에 기흉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5일 홍진호는 자신의 채널에 수술을 마치고 팬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지난 10월 31일 생일을 맞이한 홍진호는 “생일날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을 쉬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고 생전 처음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진단 결과 기흉”이라며 “좀 심한 상태라 의사 선생님께서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가서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는 말에 큰 병원 응급실로 직행”이라고 자신이 앓았던 질병을 설명했다.
생일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홍진호는 다행히 위기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접수 후 바로 입원 수속하고 폐에 흉관삽입(극악고통) 후 상태를 지켜보다가 오늘 막 수술일자가 잡혀 수술을 잘 마쳤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아직 회복이 덜 되고 수술 직후라 한동안 더 입원을 해야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중요한 상황은 잘 넘긴 것 같다”라고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월 10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해 11월 11일 첫째 출산 예정이라고 알려진 홍진호에게 갑작스러운 질환은 공포 그 자체였다. 그는 “예전에는 이렇게 아픈 적도 별로 없었지만 가끔 아파도 그냥 버티고 병원도 안 갔는데 가족이 생기고 지켜야 할 게 생기고 난 후 겁이 엄청 많아진 것 같다”라고 우려 섞인 목소리를 보였다. 그는 이어 “터지는 것은 생각지도 못하는 상황에 훅 나온다”라며 “다들 건강검진도 꾸준히 받으시고 항상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진호는 오는 15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3’에 출연한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 홍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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