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의 공개를 앞두고 황동혁 감독의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4일, 채널 ‘통통컬처’에서 “‘오징어게임2’ 해외서 기립박수…시즌3도 작업 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지난 3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루카 코믹스 & 게임 페스티벌’에 참석한 황동혁 감독, 이정재, 위하준의 인터뷰를 담았다.
핑크 카펫에 참석한 세 사람은 광장에 모인 수천 명의 팬들에게 화답했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2의 주제에 대해 “‘돈으로는 사랑을 살 수 없다’ 이게 키워드다”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시즌2에서는 시즌1 우승자 성기훈이 게임 속으로 다시 돌아가서 게임을 멈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다. 스포일러 때문에 새로운 게임이나 캐릭터에 대해서는 많이 말씀을 못 드리지만, 시즌1보다 더 흥미로운 게임, 캐릭터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 황동혁 감독은 시즌3에 대한 이야기도 건넸다. 그는 “시즌3도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곧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오징어게임2’ 주역들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성기훈’ 역의 이정재는 시즌1과는 성격적 차이가 있을 것이라 예고하며 “가장 큰 이유는 게임을 멈추려고 하는 복수심”이라고 밝혔다. ‘준호’ 역의 위하준은 “준호가 죽지 않고 다시 살아 돌아와서 전 세계 팬 분들을 만날 수 있게 돼서 영광스럽다. 준호의 멋진 매력을 기대해 달라”며 소감을 전했다.
자리를 옮겨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시즌2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관객석에서는 환호와 기립박수가 터졌다. 티저만으로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 냈다.
한편, ‘오징어게임2’는 오는 12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채널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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