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에스파 윈터가 콘서트 준비 중에 놀이공원을 가서 힐링을 하고 왔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일 온라인 채널 ‘빠더너스’의 ‘오지 않는 당신을 기다리며’에선 에스파 윈터가 게스트로 출격, 문상훈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걷는 것을 좋아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윈터는 “맞다. 걷는 것을 엄청 좋아한다. 저는 되게 쉽게 질려하는 스타일이라서 코스를 정해뒀으면 샛길로 걷는다거나 하며 아예 모르는 길로 걷는다”라고 털어놨다.
걸을 때 생각보다는 노래에 집중을 하며 걷는다는 윈터는 “(걸을 때) 주로 듣는 플레이리스트가 있나?”라는 질문에 “기분마다 다르긴 한데 요즘에는 짙은 선배님의 ‘백야’라는 노래도 좋아하고 와 빛과 소금의 ‘샴푸의 요정’ 노래도 좋아한다”라고 털어놨다.
휴일 루틴에 대한 질문에 윈터는 “나 혼자 쉴 때는 계획을 그래도 하는 편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운동, 관리 이런 스케줄을 잡지 않는 게 제 최고의 계획이다. 그런데 제가 너무 그런 스케줄을 잡는다. 그래서 오히려 안 하는 게 제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근데 이제 긴장을 늦추면 안되는 직업이니까 가끔씩은 계획 안 하고 멤버들이랑 놀러가고 놀이공원가고 그런 게 진짜 휴일 같다”라고 말했다.
“놀이공원도 가나?”라는 질문에 “콘서트 전에 너무 콘서트 연습만 하면 복잡하고 외울 것도 너무 많고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오후부터 연습이 시작이라 그때 댄서 언니에게 ‘놀이공원 갔다 올래요?’해서 모자와 마스크 쓰고 놀이기구를 타고 왔다. 근데 진짜 그것조차도 힐링이더라”고 떠올렸다.
이에 문상훈은 “내가 만약 에스파 멤버라면 놀이기구 짜릿함 플러스 ‘나를 아나 모르나’ 그런 짜릿함까지 두 배로 느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윈터는 맞다고 인정하며 “그 놀이기구가 되게 줄이 긴 놀이기구였는데 한 2시간 넘게 줄 서서 기다렸는데 진짜 못 알아보시더라”고 놀이공원을 갔던 기억을 떠올렸다.
또 “운동선수들이 시합하기 전에 막 모여서 파이팅 하는 것처럼 녹음하기 전에도 좀 그러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윈터는 “녹음 할 때는 안 그러는 것 같다. 근데 무대 하기 전에는 그냥 ‘아~!’ 이렇게 소리를 지르고 간다. 그리고 좀 뛰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윈터가 속한 에스파는 최근 미니 5집 ‘Whiplash(위플래쉬)’를 발매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빠더너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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