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열혈사제2’로 돌아온 김남길이 ‘열혈사제1’ 때 이하늬에게 작품을 같이 하자고 매달렸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일 온라인 채널 ‘채널십오야’의 ‘나영석의 와글와글’에선 ‘사제들이 이래도 돼..? 이정도면 와글와글 아니고 와장창창 | 나영석의 와장창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열혈사제2’에 출연하는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성준, 서현우, 비비가 게스트로 출격해 나영석 PD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김남길은 배우들끼리 분위기가 좋아서 현장이 엄청 시끄럽다고 밝히며 “‘슛 갈게요’ ‘리허설 갈게요’ 그 소리가 안 들린다. 우리끼리 와글와글 딴 이야기를 하느라”라며 텐션 높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하늬는 김남길에게 “‘열혈사제’ 하면서 순간순간 너무 행복하지 않나?”라고 물었고 김남길은 “좋다”라고 공감했다. 이하늬는 “난 순간순간 너무 행복하다. 소소하게 오늘을 누구랑 채우느냐가 너무 중요한 거다. 그러니까 내 인생에서 너무 지분이 많은 사람들인 거다”라고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드라마 한 번 (같이)하는 것도 진짜 쉽지 않은데 내 인생에 두 번째 작품을 같이 한다? 그런데 김남길 오빠와는 세 번째 같이 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남길은 “당시 ‘열혈사제1’때도 ‘열혈사제1’ 말고 사실 하늬한테 더 좋은 작품이 있었다. 내가 하늬한테 다른 데 가지 말아 달라고 그랬다. 이 작품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열혈사제1’ 때 사실 내가 되게 매달렸었다”라고 비화를 공개했다.
이에 이하늬는 “거절할 수가 없다. 내가 어떻게 오빠 말을 거절하나. 거의 내 한줄기 빛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울 때 나를 도와준 사람은 평생 못 잊는다. 내가 아무것도 아닌 신인시절 나한테 이렇게 뭐라도 한 마디 해주고 ‘넌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어’ 믿어주면 그 사람은 내 마음속에 평생 간다”라며 신인시절 자신을 응원해줬던 김남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SBS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천사파의 보스가 된 열혈신부가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으로 11월 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채널십오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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