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가수 나르샤의 첫인상을 떠올리며 TV에선 세 보였지만 실제로는 살가웠다고 털어놨다.
1일 온라인 채널 ‘쿵 스튜디오’의 ‘나르샷’에서는 신기루와 허안나가 게스트로 출연, 나르샤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기루는 근황에 대해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에 출연한다고 알리며 “넷플릭스에서 출연한 사람들에게 점퍼도 주더라. 근데 3XL까지 밖에 안 만들어서 맞지는 않는데 그래서 남들은 다 그거 입고 사진 찍는데 혼자 못 입고 찍었다”라며 “그거를 제가 도전을 해봤고 이래저래 벌이를 하면서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신기루는 나르샤와의 첫만남에 대해 “나래바에서 박나래 소개로 사석에서 나르샤를 처음 만났다”라고 떠올렸다. 나르샤는 “그때 처음 만났는데 기루는 그때도 엄청 술을 맛있게 먹고 있었고 사회에서 또 동갑을 만나면 느낌이 너무 다르다. 그래서 내적 친밀감이 생겨서 바로 연락처 공유하고 통화도 많이 하고 그랬었다”라고 떠올렸다. 허안나는 “그때 기억나는 게 신기루 언니가 나르샤 언니와 동갑인데 성격 너무 좋다고 그때 얘기했던 게 기억 난다”라고 말했고 나르샤는 “성격 좋단 이야기 많이 듣는다”라고 쿨하게 인정했다.
신기루는 나르샤의 첫인상에 대해 “나는 TV로 인상만 보고 뭔가 세 보이고 그랬는데 살갑더라”며 “그렇게 연락처 교환하고 나서 얼마 안 있다가 ‘날씨가 많이 더우니까 힘내’라며 아이스크림 20봉 짜리를 선물로 보내줬다. 그것도 2월 달에. 마음의 더위를 이기라는 것 같다. 그래서 따뜻한 친구구나, 느꼈다”라고 밝혔다.
또 나르샤는 허안나와의 친분을 언급하며 “안나랑은 내가 아브라카다브라 라디오 할 때 고정게스트였고 라디오 PD님이 안나를 추천해줬다. 토크도 좋고 인성도 좋다고 하면서 추천해줬다”라고 첫만남을 떠올렸다. 이에 허안나는 나르샤의 첫인상에 대해 “너무 무서웠다”라고 능청스럽게 당시 나르샤의 모습을 재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나르샤는 “생각보다 안나가 되게 여리다”라고 말했고 신기루 역시 “나도 그렇다. 나도 멘탈이 약하다”라고 털어놨다.
또 허안나는 신기루에 대해 “우리가 세 보이지만 사실 그 속엔 배려도 많고 정도 많다. 기루 언니 같은 경우, 제 웨딩 촬영날 새벽같이 일어나 샌드위치를 만들어왔다”라며 신기루의 미담을 소환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르샷’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