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키스를 300번은 한 것 같다”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의 배우 남윤수가 성소수자 역할에 도전하며 많은 키스신 연기를 소화했다고 밝혔다. 1일 남윤수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극본 박상영·연출 허진호, 홍지영, 손태겸, 김세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남윤수는 인터뷰를 통해 “키스신을 함께한 배우가 15명으로 알려졌는데, 실제론 6명이다. 횟수는 셀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원테이크가 없고 여러 번 따야 하니까, ‘빨리빨리 많이 하자’는 마음이었다. 언제 또 해볼지 모르니까. 이렇게 많은 사람과 할 일은 또 없을 것 같다. 키스신을 찍으면 멀리서 촬영해도 연기를 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남윤수는 “(촬영하며 키스를) 300번은 한 것 같다”면서 “모든 키스신은 기억에 남는다. 특히 고등학교 때 첫사랑 배우가 생각난다. 연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열정이 뜨거워서 기억이 난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퀴어에 대해 평소 어떻게 생각했나’란 질문에는 “모델 생활을 하면서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 가운데 그런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거리감이 있거나 그러진 않았다. 편하게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남윤수가 출연한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남윤수(고영)가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남윤수는 ‘대도시의 사랑법’ 전체를 관통하는 주인공 고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20대 초반의 고영부터 비로소 하고픈 일을 하게 된 어른 고영까지 모두 그려냈으며 각 화마다 다른 남자 캐릭터와 사랑에 빠지는 마성의 남자로 등장하기도 한다.
앞서 6월 남윤수는 부친을 위해 신장을 기증했다는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제8대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장기 기증 소식은 굳이 먼저 알리고 싶지 않았다며 “개인적인 연민을 느끼고 싶지 않았다. ‘효자’라는 말도 듣고 싶지 않았다. 당연하게 내가 (장기기증을) 한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그래서 조용히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아버지는 기증을 하지 말라고 하셨다. ‘연기는 보여지는 직업이니까’라고 하시더라. 그런데 나는 ‘병원 알아봤으니 그냥 받으시라’고 말씀드렸다. 아버지가 많이 우셨다”고 덧붙였다. 남윤수는 “기증 이후 일상생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며 “담배는 절대 안되고, 술은 가끔만 먹는다. 예전에는 흡연을 했는데 끊었다. 병원에 입원하면 담배 생각이 안 난다. 앞으로 살아갈 길이 멀지 않나”고 웃어보이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2014년 패션 화보로 데뷔한 남윤수는 2018년 웹드라마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넷플릭스 ‘인간수업’, tvN ‘산후조리원’, JTBC ‘괴물’, KBS2 ‘연모’, SBS ‘오늘의 웹툰’ 등 현대극과 사극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남윤수는 배우 류혜영과 함께 2025년 개봉 예정인 영화 ‘킬링타임’에 캐스팅, 지난달 18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1
지혜
남-남간 동성애는 HIV(에이즈), 원숭이 두창등의 주 감염경로이며 매독등 각종 성병을 유발하는 것이다.(CDC미 질병관리국). 동성애 유전자는 존재하지 않으며(사이언스지 2019.7. 50만명이상 조사) HIV는 감기약 먹듯 약 먹고 낫는 병이 아니다. 평생 고통받는 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