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의 술자리 발언이 눈길을 끈다. 최민환의 성매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민환의 과거 언행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채널 ‘홍기종기’의 “‘술꾼도시남자들’이 소고기집에서 벌이는 술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최민환이 등장했다. 이날 이홍기와 이재진과 최민환 셋이 모여 회식을 가졌다.
소주를 시키고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이재진은 처음부터 강력하게 술을 거부했다. 이에 최민환이 “와 형 서운하다 진짜”라며 “내가 술 먹자 하면 나랑 안 먹어 준다. 맨날 ‘나 안 먹어’ 이런다”라고 말했다. 이재진은 “내가 언제 그랬냐”라며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고, 최민환도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이후 이홍기가 제안한 ‘일일 아빠 체험하기’ 아이디어도 눈길을 끌었다. 이홍기가 “나랑 재진이랑 민환이랑 아이들 셋이 놀이공원을 같이 가는 거야. 율희 없이”라고 말하자, 최민환은 “괜찮겠어?”라고 말한 후 술을 들이켰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제 율희 없이 가면 되겠네”, “알고리즘이 여기까지 데리고 왔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4일 최민환은 전처 율희가 이혼 사유와 함께 녹취록을 폭로해 업소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했다. 또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FT ISLAND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라며 최민환의 잠정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현재 최민환이 출연한 방송 자료들은 모두 삭제되고 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최민환과 세 자녀들이 출연한 영상을 전부 삭제했으며,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역시 최민환의 흔적을 지웠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채널 ‘홍기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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