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최강희가 발달장애로 특수학교를 다니고 있는 한별 군과 그 가족들을 만나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적극 응원했다.
30일 최강희의 유튜브 채널엔 “아빠의 하루가 궁금하지 않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공개된 영상엔 성광학교에 재학 중인 한결 군과 그 가족들을 만난 최강희의 모습이 담겼다. 성광학교는 특수학교로 최근 한결 군은 교내 오케스트라를 통해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다고.
한결 군의 아버지 김수태 씨는 “학교 자체가 특수학교다 보니 특별활동으로 축구도 하고 오케스트라도 한다. 선생님들이 보고 재능이 있다 싶으면 추천을 해주시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갈 수 있는 학교가 많지는 않다”면서 “아이 엄마도 음악을 한다. 호른 연주자라 여기 학교에 갔을 때도 꼭 오케스트라를 시키자고 했는데 오디션에서 합격을 한 것”이라며 특별한 사연도 전했다.
이날 한결 군의 등굣길에 동행한 최강희는 학교가 가까워질수록 설렘을 표하는 한결 군에 “그렇게 학교가 좋나? 너무 귀엽다. 나도 한 번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 ‘왜 이렇게 출근이 늦어’하면서. 너무 행복해 보인다”며 웃었다.
최근 한결 군은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계획 발표식에서 ‘아리랑’ 연주를 선보이며 차세대 연주자의 재능을 뽐낸 바.
이날 한결 군과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응원하고자 나선 최강희는 “오는 12월 3일,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장애인 오케스트라가 창단된다. 잠재력 있는 장애인 연주자들을 발굴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서포터즈가 되어 달라”며 선한 목소리를 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최강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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