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조우진이 이병헌과 처음 만났던 순간을 언급했다.
지난 24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디즈니+ ‘강남 비-사이드’의 배우 조우진, 하윤경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동엽은 “배우가 너무 매력적이고 연기를 잘하는데, 그전에 무명 생활이 너무 길어서 알바도 이것저것 많이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조우진은 “많은 배우가 그런 과정을 거친다. (저도 아르바이트를) 그냥 닥치는 대로 했던 것 같다”라며 “(영화) ‘내부자들’ 공개되기 전까지 했다. (무명을 끝내는데) 16년 걸렸다”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영화 볼 때 연기 잘하는 배우가 나와서 연기하는 거 보면 너무 희열을 느끼지 않냐. 조우진이란 배우를 ‘내부자들’에서 봤을 때 그런 느낌을 받았다”라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신동엽은 이병헌의 한 인터뷰를 언급하며 “‘굉장히 인상적인 배우가 있다’라는 말을 했다. 그 얘기 듣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조우진은 “송강호 선배님이 ‘내부자들’ 찍다가 ‘밀정’ 현장에서도 촬영했는데, ‘(이)병헌이가 그때, 네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하셨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좋게 봐주셔서) 너무 더 감사하고 감격스럽고 그렇더라”라며 “(‘내부자들’ 촬영) 1회 차가 배성우 형이랑 창고에서 찍었고, 2회 차가 병헌이 형이랑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병헌은 한 방송에서 ‘내부자들’에서 조우진과 함께 찍은 장면을 언급하며 “영화가 잘될지는 몰랐지만, 적어도 이 배우가 크게 회자되리라는 직감을 느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조우진과 이병헌은 2018년 tvN ‘미스터 선샤인’에서도 좋은 케미를 자랑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조우진은 지난 1997년 연극 ‘마지막 포옹’으로 데뷔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화 ‘내부자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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