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소원이 그룹 여자친구 재결합을 언급했다.
지난 24일, 채널 ‘대한민국 삼대미녀 김소원’에는 소원이 그룹 활동을 하지 못한 이유를 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어제 여자친구 기사가 하나 났던데”라며 그룹 여자친구의 재결합에 관해 물었다. 이에 소원은 “근데 저 입에 달고 살았다. ‘그래도 10주년은 해야지’. 되게 오래전부터 얘기했다. (기사가) ‘4년 만에 재결합?’ 이런 식으로 났는데, 4년 동안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걸 한 번은 얘기하고 싶었다. 보이기에는 마치 연기를 하고 싶어서 나간 것만 같은 (모습이었다). 그게 절대 아닌데. 근데 저 같아도 그렇게 보일 거 같은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한테 실망했다는 팬들이 많았다. 100개의 메시지를 받았는데 딱 하나에 답장했다. 팬이 아닌 분들의 말은 괜찮은데, 그분은 누가 봐도 저의 팬이었다”라며 “‘추측으로 미워하지 말아달라’ 이렇게 얘기했는데 바로 사과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또 소원은 “제가 얘기를 다 할 수 없는 건 멤버들도 보호를 해야 하고 (모두에게) 그게 좋을 게 하나도 없지 않냐. 확실한 건 팀을 지키고 싶었다. 근데 나의 선택은 아니었고”라며 “저의 마음을 알아주는 팬들도 많아서 괜찮다. 해체한 적은 없으니까, 저는 4년을 기다려왔기 때문에 다시 무대를 하게 돼서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여자친구는 지난 2021년 갑작스러운 활동 종료 소식을 알렸으나, 오는 2025년 1월 완전체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한다. 지난달 24일, 여자친구의 소속사였던 쏘스뮤직은 “버디(여자친구 팬덤명) 여러분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바람이 모여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원은 지난 2015년 그룹 여자친구로 데뷔했다. 이후 2018년 배우 전문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퇴사 후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여자친구 멤버 가운데 은하, 신비, 엄지는 그룹 비비지(VIVIZ)로 재데뷔해 활동 중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채널 ‘대한민국 삼대미녀 김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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