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수미의 사망 원인이 고혈당 쇼크로 밝혀졌다.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이날 연합뉴스에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라면서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라고 말했다.
고혈당 쇼크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이다.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김수미는 14년간 출연했던 뮤지컬 ‘친정엄마’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소송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작사가 표절 시비에 휩싸이면서 김수미는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
정 이사는 “사실 ‘친정엄마’ 때문에 어머니가 스트레스가 많았다”라며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해 소송을 준비 중이었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지난 2007년 초연한 연극 ‘친정엄마’의 일부 내용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이날 오전 방배동 자택에서 심정지가 발생했다. 고인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아들에게 발견돼 이날 오전 8시쯤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장례식장은 한양대병원으로 정해졌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정창규 씨와 딸 정주리, 아들 정명호, 며느리 배우 서효림이 있다.
한편, 1949년생인 김수미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 일용엄니 역과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예능, 영화, 뮤지컬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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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받은 것으로 스트레스가 많고 건강이 나빠졌으면 쉬게 하셨어야지요.사업하면서 방송하면서 일을 너무 무리하신것 같네요 가족들이 일 그만두고 병원에 입원해서 쉬게 하셨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많아요
그래도 돈 욕심은 많은거야 돈4억이랑 목숨이랑 바꾼거지 사람은 돈을 쫒고사는거야 미련한거지
일을 했으면 당현히 돈을 받아야지 안주는건 사기꾼이지. 아무리 돈이 만아도 일하고 못받는건아닙니다
돈은 먹고살고 남을만큼 충분히 있을텐데 작년부터 못받은 출연료 뭘 소송까지 준비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으셨을까요 건강이 더 중요한것을..안타깝네요
그까짓것 안 받아도 충분히 살 수 있을 걸? 들어가는 나이 만큼 욕심을 쥴였어야 좀 더 오래 살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