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출신 스타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하 ‘유퀴즈’)에서는 ‘내가 제일 잘나가’ 특집으로 완전체로 돌아온 투애니원(2NE1)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시대의 아이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투애니원은 지난 2015년 MAMA 무대를 끝으로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유재석은 투애니원 데뷔 당시를 떠올리며 “‘여자 빅뱅’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런 기대 속에 연습생 시절 서로 어떤 이야기를 했냐”라고 물었다. 산다라박은 “다들 열정이 굉장했다. 민지가 중학생이었는데 새벽 2~3시까지 집에 안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봄은 “저도 보컬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춤 연습하러 가면 자연스럽게 노래할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투애니원은 진짜 파격 그 자체”라며 감탄했다.
유재석은 투애니원이 다시 완전체로 재결합할 수 있게 된 사연을 물었다. 각자 소속사도 다르고, 마음만큼 쉽게 모일 수 있는 일이 아닌 걸 잘 알기 때문. 씨엘 역시 “저희가 4개월 전만 해도 시스템상 해체된 그룹이었다”라며 공감했다. 투애니원은 모두들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재결합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최근 10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빅백의 지드래곤(GD)이 12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지드래곤(GD)은 7년 만에 신곡 공개를 앞두고 ‘유퀴즈’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지드래곤을 보자 “나 반가울 꼬야 많이 반가울 꼬야”라며 지드래곤의 말투를 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손을 모아 인사하며 “이걸 내가 왜 하게 됐지”라고 당황해 눈길을 끌었다.
거기에 지드래곤은 ‘유퀴즈’에서 신곡을 최초로 공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아쉬운 마음에 “왜 여기까지밖에 안 들려주나”라고 말했다. 그밖에도 유재석은 지드래곤에게 명곡 탄생 비결을 물었고, 그는 “헤어졌을 때”라며 “앉았다 일어나면 노래가 나왔던 것 같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거짓말’ 등 히트곡을 남겼다.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된 뒤 지난해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새 둥지를 틀었다.
블랙핑크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솔로곡 ‘APT.(아파트)’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거기에 더해 곡의 모티브가 된 술게임 아파트까지도 덩달아 유행하고 있다. 로제는 해당 앨범에서 다수의 곡에 작사·작곡으로 참여해 팬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완전체 활동만을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으며, 멤버 별 개인 활동을 위해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 나섰다. 로제는 더블랙레이블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2021년 지드래곤은 제니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이 한남동 펜트하우스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며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2022년 5월, 제니가 지드래곤의 SNS를 언팔로우한 것이 알려지면서 결별설이 나오기도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2NE1, 채널 로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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