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정주연이 남편과 이혼 후 재결합해 함께 사는 근황을 전했다.
23일, MBN ‘동치미 속풀이쇼’ 제작진은 623회 예고를 선공개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정주연은 결혼 6개월 만에 이혼한 상황을 언급하며 “작년 4월에 결혼을 하고, 6개월 살다가 이혼을 했다”라며 “혼인신고를 안 했다. 몇 달 정도 후에 재결합해서 잘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 말을 들은 박수홍이 “재결합 기사가 안 나왔다”라고 하자, 정주연은 “이혼했을 때 이혼하는 (연예인 부부가)분이 많았다”라며 “(배우) 최정우 선배님이 ‘홧김에 이혼했다’라는 말에 공감이 된 게, 이혼이 별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신혼 초의 기싸움’이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남편과 2년 정도 연애했다는 그는 “남편이 혼자 살고 있어서, 남편 집에서 자주 왔다 갔다 하면서 살기도 했고, 충분히 (서로를)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결혼을 하니까 가족끼리의 결합이라 복잡한 문제들이 생겨나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결혼이랑 안 어울리나 보다. 나는 혼자 살아야겠다’ 생각했다. 완벽주의자 성향도 있고, 결벽·강박도 있다. (그래서) 혼자 살기로 결심하고 짐을 싸서 친정을 갔다”라고 설명했다.
정주연은 “(이혼 후) 지인들한테 얘기했는데 기사화가 됐다”라며 “올 초에 남편이 적극적으로 화해의 제스처를 해줘서 못 이기는 척 화해하고, 너무 잘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인신고는 아직 안 했다. 저희 주변을 봐도 결혼한 친구들이 많지 않다. 결혼한 분들 얘기 들어보니까 1~2년 정도 살다가 자녀가 생기기 전에 자연스럽게 하더라. 혼인신고는 슬슬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MBN ‘동치미 속풀이쇼’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MBN ‘동치미 속풀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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