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이현이가 과거 만났던 썸남를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빽가,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출연진들은 과거 특이한 이유로 헤어진 일화를 공개했다. 이현이는 “사귀기 전까지 헌신하다 결혼하면 소홀한 사람이 있지 않냐”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눈가가 촉촉하다. 이유가 있냐”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현이는 “사귄 건 아니고, 예전에 썸남이 있었다. 예전에 길거리 음식 많지 않았냐. 어묵도 팔고 계란빵도 있고, 그런 걸 먹고 싶다고 하니까 자기는 살면서 한 번도 길거리 음식을 먹은 적이 없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식당에 가서도 비닐장갑을 끼고 먹는다더라. 청결에 너무 민감해서 그 후로는 안 만났다. 스킨십도 못 하고 헤어졌다”라고 전해 듣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 말을 듣던 빽가도 “까먹고 있던 사람이 생각난다. 고추냉이를 너무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들고 다니면서 모든 음식에 뿌려 먹었다”라며 “제가 비위가 좋진 않은데 케이크에도 발라 먹으니까, 제 주변인들도 같이 밥 못 먹겠다고 하더라”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밝혔다.
한편, 모델로 데뷔한 이현이는 현재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2012년 대기업 재직 중인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2021년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2’에 출연해 가족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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