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스타 강사 김창옥이 술꾼 아내 사연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10월 22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술 때문에 틀어진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술꾼 아내에게서 도망치고 싶은 남편이 등장했다. 아내가 술 마시러 나가면 연락이 두절되거나 해가 뜨고 나서야 귀가한다는 고충이 전파를 탔다.
아내는 “바깥에 나가서 술을 마시면 너무 좋아서 핸드폰을 무음으로 한다. 10시 이후에는 워치도 취침 모드라 연락이 안 된다. 근데 연락이 너무 온다. 창피해서 핸드폰을 꺼내놓기 창피하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또 아내는 “돈을 벌면서 이 정도 마실 수 있다. 술을 취해도 다음 날 출근 잘한다”라고 떳떳한 태도를 보였다.
이를 들은 김창옥은 “제가 정말 최근 들어 여성 빠따 때리고 싶은 건 처음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진짜다. 김미자 누나 이후 처음이다”라며 농담식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김창옥은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가장 좋은 건 삶의 방식을 수정하는 거다. 계속해서 아내에게 변화가 없고 남편이 해결책을 묻는다면 이별을 추천한다. 아버님의 삶과 자녀를 위해서 노력을 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술을 줄이겠다”라고 결심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창옥쇼’는 타인과의 소통과 관계 속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나’를 중심으로 갈등을 풀어보는 유쾌하지만 진실된 강연쇼다. 김창옥은 성악을 전공해 소통 전문가로 거듭나 명강연을 많이 탄생시킨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tvN STORY ‘김창옥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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