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오랜 별거 후 이혼해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말미에 등장한 다음 주 예고편에는 김병만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예고에는 김병만이 북한강에서 보트를 몰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야생으로 심형탁, 전혜빈 등 절친들을 초대한 뒤 함께 액티비티를 즐겼다.
이후 김병만은 절친들을 위한 특별만찬을 준비했다. 그는 “야생식으로 한번 맛 보여주려고”라며 통고기 야생 바비큐를 선보였다. 하지만 김병만은 요리 과정에 음식을 떨어뜨리는 등 아수라장이 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만은 “자 이제 앉으시면 안 되고 잠깐 이것 좀 뒤집으세요”라고 도움을 요청해 유쾌함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김병만은 조심스레 별거 및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이목을 끌었다. 김병만은 “이제야 얘기하는데 나는 정말 힘들었다. 남의 행복을 축복하는 자리에 갔는데 나는 별거생활을 하고 있었을 때다. 많이 소극적이었던 데 그런 힘든 부분들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병만은 KBS2 ‘개그콘서트’, ‘출발드림팀’, SBS ‘정글의 법칙’ 등 각종 예능에 출연해 뛰어난 무술 실력은 물론 놀라운 재주들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병만은 2011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당시 김병만의 아내는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이 있는 상태로 재혼했고, 김병만은 딸의 성을 바꿔주기 위해 미리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11월 오랜 별거 끝에 이혼 소식을 전해 12년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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