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모델이자 방송인 한혜진이 직접 만든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21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한혜진 별장 cctv에 찍힌 00? 가을맞이 홍천 별장 기습 점검ㅣ무단침입, 허수아비, 고구마튀김 먹방’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혜진은 별장 점검을 시작했다. 한혜진은 새를 쫓아주는 방조테이프를 보여주며 “이것도 나온 지 꽤 됐기 때문에 새들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나이트클럽 미러볼마냥 흥만 돋울 뿐 아무 소용이 없다”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엄마가 허수아비를 만들어 놓으라고 하셔서 허수아비를 만들 거다”라며 자신의 허수아비룩을 선보이기도.
이어 한혜진은 “맛있지만 해먹을 줄 모른다”며 고구마를 캐기 시작했다. 한혜진은 “공룡알이야 뭐야”라며 얼굴보다 큰 고구마를 꺼내 들었고, “우리 엄마 뭐야? 농사의 신인가? 농신”이라고 감탄했다.
다음 과제는 허수아비 만들기. 한혜진은 “허수아비를 두 개 만들 생각이다”라면서 엄마가 만들어놓은 머리를 이용해 허수아비 제작에 돌입했다. 한혜진은 “제가 또 바느질을 기가 막히게 한다. 깜짝 놀랄 거다”라고 예고했지만,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혜진은 “바늘 업체는 바늘구멍을 크게 만들어달라. 이놈의 노안”이라며 애착 돋보기를 썼다.
한혜진은 허수아비 얼굴에다 일자눈썹, 아이라인 등 메이크업도 해주기 시작했다. 다음은 남자친구 만들기. 한혜진은 “제 남자친구는 구레나룻이 멋지답니다. 아직 만난 적 없는 제 남자친구”라고 밝혔다. 두 허수아비를 세운 한혜진은 “좀 어려보이는 연하남 콘셉트인데? 귀농한 왕년의 톱모델과 그의 연하 남자친구 완성”이라고 뿌듯해했다. 엄마는 허수아비를 보고는 “예쁘게 좀 하지”라고 타박하다 가까이서 보고는 “예쁘다. 작품은 작품이다”라고 칭찬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한혜진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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