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흑백요리사’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았다.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새벽 6시부터 줄선다는 흑백요리사 철가방 레시피 (동파육,잡채밥,해물누룽지)’가 공개됐다.
이날 홍진경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의 해물누룽지탕을 맛본 후 “먹어본 해물누룽지탕 중에 최고다. 이 불맛이 뭐야. 어떻게 이런 간이 나오냐”라며 감탄했다. 이어 동파육을 먹은 홍진경은 “이건 아트다. 어떻게 이렇게 부드럽냐. 동파육 대가다”라며 연신 맛있다고 했다. PD는 “왜 이렇게 오버하냐. 그 정도냐”라고 말한 후 먹어보고는 “차원이 다르다. 대박”이라며 포효했다.
철가방 요리사는 “요즘 욕먹고 있다. 제가 하루에 할 수 있는 동파육 수량이 네 판이다. 30접시가 나온다. 그것밖에 못 파는데, 손님들이 오셨는데 (없으면) 항의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진경은 “‘흑백요리사’에서 제일 힘든 순간이 언제였냐”라고 물었고, 임태훈은 4차전 레스토랑 미션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임태훈은 “제가 트리플반점 팀에 있었는데, 갑자기 방출 인원을 정하라고 하더라. 그 얘기가 나오는 순간에 까매지더라”라고 밝혔다.
임태훈은 “절 적으라고 한마디 했다. 저보다 특출난 정지선 셰프님이 있으니 제가 서포트를 해주려고 했던 상황이라 제가 빠지면 팀에게 도움 되겠단 생각을 먼저 했다. 그때 당시만큼은 경연이라고 생각 안 했다. 전 다른 팀에서 이길 자신이 있었다. 근데 떨어졌다”라며 웃었다.
홍진경은 “후회하시죠”라고 물었지만, 임태훈은 “떨어졌을 때 너무 편했다. 쉴 수 있으니까. 잠을 한 38시간 정도 못 잔 것 같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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