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공유가 채정안의 첫 인상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17일 ‘채정안TV’ 채널에 공유가 게스트로 출연해 배우 채정안과 담소를 나눴다.
이날 제작진이 “두 분은 ‘커피프린스’ 때 처음 만나신거예요?”라고 물었다. 채정안은 “‘커피프린스’ 촬영 전에 공유를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대면을 한 거는 첫 대본 리딩 때였다”고 답했다. 공유도 “당연히 채정안은 알고 있었다. 옛날 연예인이시니까 어렸을 때 무대에서 노래했던 섹시했던 (가수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유는 “내가 기억하는 건 첫 촬영이었다. 놀이터에서 누나랑 만나는 장면이었다. 근데 우리가 진짜 안 친할 때였다”라고 회상했다. 채정안은 “감독님이 우리가 너무 어색하니까 안으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공유는 “(극에서) 굉장히 오래된 사이고 첫사랑 같은 존재인데, 아직 친해지지 않아서 특단의 조치를 내렸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채정안은 “안고 더 어색했었다”고 전했다.
공유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어색했는데 누나가 그때 진짜 예뻤다. 그래서 연기하기가 너무 편했다. 진짜 첫사랑 같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채정안의 성격이 보였다. 대중이 생각했던 한유주(채정안 역)의 판타지가 없는 사람이다.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면서 반전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사람 대 사람으로 더 호감을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유는 오는 12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 2에 출연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MBC ‘커피프린스’, ‘채정안TV’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