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브리저튼’ 주역 니콜라 코클란이 자신의 몸매를 둘러싼 대중의 평가에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피플'(People)에 따르면 니콜라 코클란이 ‘브리저튼3’ 누드 장면 이후 ‘플러스 사이즈 히로인’으로 불려 모욕적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는 “제 외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지루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니콜라 코클란은 브리저튼의 세 번째 시즌 촬영이 힘들었다고 인정하며, 자신의 몸매에 집중된 평가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저의 누드씬을 보고 용감하다고 하지 말아 달라. 용감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제 몸을 자랑하고 싶었던 것뿐이다”라고 반격했다. 이어 “저는 그저 일반적인 몸매다. 그러나 플러스 사이즈 여주인공으로 여겨진다”라고 토로했다.
니콜라 코클란의 누드에 관한 내용은 방영 전부터 거론되고 있었다. 니콜라 코클란은 ‘브리저튼3’ 촬영 당시 노출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다. 지난 5월, 그는 “누드를 중심으로 한 특정 대사와 순간을 쇼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카메라에 알몸으로 찍히는 장면이 있는데, 그게 바로 제 아이디어이자 제 선택이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또한 “촬노출 후 촬영하는 그 순간 아름답다고 느꼈고, 80살이 되면 이걸 되돌아며 ‘얼마나 뜨겁게 보였는지’ 기억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니콜라 코클란은 지난 2004년 데뷔했다. 단역을 전전하던 그는 지난 2018년 ‘데리 걸스’ 시리즈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후 ‘브리저튼’ 시리즈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앞서 니콜라 코클란은 리얼리티 ‘메이드 인 첼시’에 단역으로 출연할 당시 출연료 100파운드(한화 약 17만 원)에 불과했다며 안타까운 과거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 ‘브리저튼3’에서 주인공을 맡게 된 니콜라 코클란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안경점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런 내가 로맨스 드라마의 주인공을 맡게 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내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