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롤 아나운서 윤수빈이 내향적이고 게임을 아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으면서도 프로게이머와 교제할 수 없는 그만의 이유를 밝혔다.
16일 노빠꾸 탁재훈 채널엔 “아이언 주제에 페이커한테 입 터는 LCK 아나운”라는 제목으로 윤수빈이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업로드 됐다.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역대 최장수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윤수빈은 “내가 요즘 젊은 세대에서 좀 핫 하다. 나이 든 세대는 나를 모르는데 젊은 세대는 나를 안다”라고 입을 뗐다.
‘노빠꾸’ 촬영을 앞두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그는 “혹시라도 말실수를 하고 나락 갈까봐 어제 떨려서 잠을 못 잤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이상형 질문엔 “무조건 착하고 자상하고 바람 절대 안 피우고 친구 없고 내향적이고 게임을 좀 아는 사람”이라고 상세하게 답했다.
이에 신규진이 “프로게이머 아닌가?”라고 묻자 윤수빈은 “안 된다. 그들은 생각보다 외향적이다. 무엇보다 나랑 나이차가 너무 많이 난다. 대체로 10살 정도 어리다. 난 연하는 싫고 연상이 좋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게임 업계는 스태프들도 나보다 어리다”면서 “같은 업계는 안 된다. 게임 쪽이나 방송, 운동 쪽만 아니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는 질문에도 윤수빈은 “좀 됐다. 몇 백 일, 몇 천 일 정도 된 것 같다”라고 모호하게 답하는 것으로 입담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노빠꾸 탁재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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