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뉴진스 하니, 김주영 어도어 대표에 이어 빌리프랩 대표 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 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는 24일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국회에 출석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신청으로 증인이 된 김태호 대표는 하이브 내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하니와 김주영 어도어 대표가 각각 참고인과 증인 신분으로 환경노동위원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및 고용노동부 소속 기관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15일 참고인 자격으로 국회에 출석한 하니는 ‘하이브 내 따돌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하니는 뉴진스 멤버들과 함께한 라이브 방송에서 “타 레이블 매니저가 나를 두고 ‘무시해’라고 발언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하니는 “제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애초에 일하는 환경에서 왜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가 안 간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하니는 “데뷔 초부터 어떤 높은 분을 많이 마주쳤는데, 인사 한번을 안받으셨다. 저희 인사를 다 안 받으신 건 직업을 떠나 인간으로서 예의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주영 대표는 “현재 내부적으로 파악한 바로는 서로 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도 하니 씨의 말씀과 주장을 믿고 있다. 답답한 심정에 입증할 자료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확보는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또 김주영 대표는 “아티스트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노동청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4월부터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다. 하이브는 경영권 찬탈 의혹을 두고 민희진 전 대표와 첨예한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민희진 전 대표는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된 상태다. 이후 뉴진스는 하이브 측에 민희진 전 대표를 어도어 대표이사직으로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해 이목을 모았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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