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성령이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지난 14일, 채널 ‘엘르 코리아_ELLE KOREA’에는 JTBC ‘정숙한 세일즈’에 출연 중인 배우 이세희, 김선영, 김소연, 김성령이 출연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네 사람은 여러 사연자의 고민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나눴다. 김성령은 ‘시어머니 되실 분이 나를 마음에 들지 않아 한다’라는 사연에 “시어머니 될 사람들은 대부분 며느리가 마음에 안 든다”라며 “처음에는 아들을 뺏긴다는 마음에 일부러 심술 나서 약간 그렇게 표현했을 수 있지만, 결혼을 완전히 반대하거나 그러진 않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가서 할 나름 아니냐. 그리고 내 사람이 됐다 하면 (시어머니가) 예뻐할 것 같다”라고 응원했다.
옆에 있던 김선영은 “이분(사연자)이 되게 멋있는 게 ‘나는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마인드를 갖기가 쉽지가 않다. 이런 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다”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김성령은 “주변에서 이런(부정적인)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 우리 인생은 알 수 없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어 ‘비혼주의’ 사연이 공개됐고, 김선영은 “저도 비혼주의자였다. (근데) 지금 결혼해서 애도 낳고 산다. 그냥 심심해서 결혼했던 것 같다. 근데 막상 결혼을 하고, 애를 낳으면서 인생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혼을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조금 깊어지고, 저한테는 굉장히 도움이 됐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또 김성령은 “결혼에 대한 환상을 너무 크게 안 가졌으면 좋겠다. 그냥 그런 생각하지 말고 한번 해봐라”라며 “잘못 결혼해서 실수가 되면 어쩌지 싶어서 망설이는데, 실수할 수도 있고 어떤 누구를 만나도 ‘이건 실수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시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드라마다.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채널 ‘엘르 코리아_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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