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오는 17일 전역한다.
14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제이홉은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전역일은 다수의 장병이 함께하는 날입니다. 전역 당일 별도의 행사는 없으며,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제이홉을 향한 따뜻한 환영과 격려는 마음으로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
글 말미에는 “팬 여러분이 제이홉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에 늘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팬을 향한 감사 인사도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4월 맏형 진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입대한 제이홉은 강원도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하고 있다. 그는 전역을 한 달 앞둔 지난달 위버스에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고 떳떳하다”라며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라는 소회를 남기기도 했다.
앞서 진은 위버스 라이브 도중 제이홉을 납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진은 “너 나오자마자 일해야 하지 않겠나. 안 하고 싶겠지만 나는 너를 납치하고 싶다. 너의 의사를 물어보지 않았고, 물어보지 않을 거다. 하지만 네가 하고 싶을 거라고 믿는다”라며 제이홉 전역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외의 방탄소년단 멤버 RM, 뷔, 지민, 정국은 내년 6월 전역할 예정이다. 사회복무요원 근무 중인 슈가는 지난달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5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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