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수홍(53), 김다예(30) 부부가 출산을 앞두고 제왕절개를 결심했다.
지난 13일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서 “임신 41주 자연분만 고집하다가 결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출산예정일까지 조짐이 없자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는 “임신 40주가 지났는데 아기가 전혀 안 내려왔다. 자궁이 튼튼하면 이런 경우가 있다”라며 제왕절개를 권유했다. 자연분만을 위해 버텨온 김다예는 “이럴 줄 알았으면 38주에 수술할 걸. 만삭도 힘든데 괜히 2주나 더 고생하고”라며 좌절했다.
박수홍은 제왕절개를 하루 앞두고 행사장을 찾았다. 김다예는 매니저도 없이 행사장을 찾는 남편이 안쓰러워 무거운 몸을 이끌고 함께 일정에 동행했다. 현장에서 박수홍은 열창과 함께 무릎을 꿇으며 곧 출산 앞둔 아내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일정을 마치고 아기 전복이(태명)를 만나러 이동했다.
지난 10일 제왕절개를 예정했던 두 사람의 출산기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편에도 등장했다. 지난 13일 방송 말미 박수홍은 “제가 10월 10일이 출산 예정인데 혹시라도 방송 중에 전화 오면 저 튀어 나가야 하는데 괜찮을까요”라며 양해를 구했다.
실제로 박수홍은 급한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향했다. 수술실로 들어간 김다예가 마지막 힘을 다했고, 마침내 전복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오는 20일 방송에서 박수홍과 김다예의 첫 딸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박수홍, 김다예는 지난 2021년 혼인신고, 2022년 결혼식을 올려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 3월에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임신해 3년 만에 부모가 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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