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축구선수 김영광이 자선 축구 대회서 찍은 기념 사진을 공개했다.
14일 김영광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 “정말 뜻깊고 행복했던 하루”라며 자선 축구대회에 출전한 선수들과 찍은 비하인드 사진을 업로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진은 ‘주장’ 임영웅과 찍은 투샷이었다. 사진 속 김영광과 임영웅은 검은 트레이닝 복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영광은 지난 12일 열린 ‘하나은행 자선 축구 대회’에서 임영웅이 이끄는 ‘팀 히어로’로 활약했다. 그는 전 축구선수 조원희와 함께 임영웅이 이끄는 ‘리턴즈FC’를 보조할 선수로 출전했으며 전반전에서 많은 선방으로 ‘팀 기성용’의 득점을 완벽히 봉쇄했다. 이후 그는 후반 시작 전에 교체 됐다.
또한 김영광은 경기장 필드에서 찍은 ‘팀 히어로’와 ‘팀 기성용’의 단체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그는 “(관중들로) 가득찬 경기장에서 다시 축구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며 “행복을 느끼게 해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자선 축구 대회에서 1도움을 올렸다. 그는 전반전 25분을 소화한 후 ‘하프타임쇼’를 위해 교체됐으며 ‘하프타임쇼’에서 3곡을 쉼없이 무대를 선보인 뒤, 바로 후반전에 참여했다. 이후 후반 19분 임영웅은 환상적인 패스로 팀의 2번째 골을 이끌었다.
해설위원 한준희는 임영웅의 패스를 “지단(축구계 전설) 같은 패스”라고 언급했다. 이날 ‘팀 히어로’는 ‘팀 기성용’ 상대로 4:3으로 패배했지만 현역 선수를 상대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많은 축구팬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김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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