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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박수홍 저격 후 사망…김용호, 비참한 마지막

이혜미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기자 출신 유튜버 고(故) 김용호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향년 47세.

지난해 10월 12일, 부산광역시소방재난본부 측 관계자는 “(김용호 사망) 신고는 12시 42분에 처음 접수됐다. 접수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보니 이미 사망한 상태라 경찰에 바로 인계했다”라고 밝혔다. 사건을 인계받은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해운대구의 한 호텔 11층 정도 높이의 객실에 투숙 중이던 김용호가 4층 테라스 쪽으로 뛰어내려 숨졌다고 전했다.

김용호는 부산 해운대구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0월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청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또한 김용호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약점을 폭로하겠다며 복수의 연예인들을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도 구속영장이 청구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김용호는 생전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과 ‘가로세로연구소’에서 한예슬의 남자친구를 두고 “불법 유흥업소 접대부였다”라는 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한 여배우가 한예슬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한예슬은 김용호를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했지만, 김용호의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한예슬은 지난해 12월 개인 채널에서 김용호 사망사건을 언급했다. 한예슬은 “솔직히 그 길에서 돌아서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을 텐데 기회마저 잃어버린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좀 안타깝고 불쌍하단 생각이 들었는데, 사실 재판 가는 게 너무너무 큰 스트레스였다. 소송이 쉬운 게 아니다.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루아침에 끝났다. 사건이 없게 됐다. 왜냐하면 이제 대상이 없으니까”라며 “하는 행동이 너무 악해서 용납이 되지 않았다. 어떻게 사회에서 허용될 수 있을까. 살인적인 언행을 하고 있는데”라고 털어놨다.

박수홍도 김용호에게 피해를 입은 연예인 중 한 명이다. 박수홍이 형 부부와 횡령 문제로 다투고 있을 때, 김용호 측이 계속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박수홍 형 부부의 횡령 혐의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수홍은 지난 8월 MBC ‘PD수첩’에서 당시 심경을 전했다. 박수홍은 “그분(김용호)이 (유튜브) 방송에서 마치 판사인 양 판결을 하더라”며 “그걸 보면서 ‘어떻게 저리 당당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박수홍 아내도 개인 채널을 통해 “내가 그곳에 갔을 때 그때는 나에게 사과해 주시길”이라는 글을 기록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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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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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그렇게 살다 갔니?

  • 사실 유무를 떠나 그것에 빌붙어 살려고 했다면 바르게 살려고 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욕을 먹어 마땅하다. 사정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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