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선수 생활과 대학 생활을 병행 중이다.
지난 10일, 채널 ‘ootb STUDIO’의 ‘전과자’에서는 가수 이창섭이 김연경과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창섭은 한국방송통신대(이하 방통대)를 찾았고, 수업을 듣기 전 근처 식당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학교 선배’ 김연경과 갑작스레 마주했다. 이에 이창섭은 “미리 말을 해줘요”라며 당황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은 “너무 귀엽게도 제가 24학번이다”라며 새내기가 된 소감으로 “사실 제가 1학기에 (공부)하고, 기말고사 볼 때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 (성적이) 좀 잘 안 나오면 2학기 휴학도 고민했는데, 장학금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장학금을 받았다. 전체 장학금은 받지 못했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연경은 “(방통대) 장점은 원격 수업으로 저희가 하니까, 본업을 하면서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라며 “(수업 들을 때) 저는 조금 딴짓을 하는 편이다. 결국 시험 볼 때 (업보가) 오더라”라고 웃었다. 이어 “단점은 대학교 캠퍼스 문화들이 있지 않냐. 이제 CC(캠퍼스 커플) 그런 느낌? 낭만이 조금 어렵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김연경은 2024년 방송통신대학교 생활체육지도과에 입학했다. 생활체육지도과는 2020년 신설된 학과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생활체육 분야 지도자 및 스포츠 건강관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연경뿐만 아니라 농구선수 박지수 역시 해당 학과에 학생이다.
한편,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 경기를 치르고 새로운 삶을 꿈꾸고 있다.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준비를 하며 선수 활동뿐만 아니라 운동 자체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채널 ‘ootb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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