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에일리가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한 최시훈과 연애를 하게 된 사연을 솔직히 공개했다.
11일 ‘Johnmaat’ 채널에 에일리가 출연해 자신의 연애 스토리를 펼쳤다.
이날 브라이언은 “이번에 공개 연애로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잖아요”라며 에일리와 최시훈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에일리는 인정하며 “열애설을 내가 직접 알리지 못해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팬에게 내가 직접 얘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언론에 모든 것이 보도가 됐다”라고 전했다.
브라인언은 에일리에게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물었다. 에일리는 “원래 친구였다. 당시에는 서로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그와 대화를 하고 서로를 알아가다 보니 관계가 발전했다. 사람이 진국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러던 중 연애하기 전인데 ‘나 이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시훈도 똑같이 느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내가 35살임에도 아이처럼 잘 챙겨준다. 그게 좋았다”라며 다정다감한 최시훈의 매력을 수줍게 말했다.
그룹 god의 맏형인 박준형은 에일리와 최시훈의 첫 데이트가 god 콘서트였다고 자랑했다. 에일리도 이를 인정하며 “콘서트 중에 조금 추워서 최시훈의 자켓을 무릎에 덮었다. 신나게 노래를 듣던 중 손을 재킷 안에 넣었는데 최시훈의 손과 닿았다. 그런데 움직이고 싶지 않았다. 다들 콘서트를 즐길 때 우리는 둘만의 세상에 있었다. 마치 슬로우 모션 같았다”고 회상했다. 박준형은 “마치 영화 한 장면 같다”라며 환호성을 질렀다.
한편 에일리는 내년 최시훈과 결혼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3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열애 중이라는 의혹에 흽싸였다. 이에 에일리는 열애설을 인정하며 3살 연하 사업가 최시훈이라고 밝혀졌다. 당시 에일리도 자신의 채널을 통해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 응원 많이 해달라”며 결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최시훈, ‘Johnma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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