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한가인이 가수 겸 배우 김동준과 닮은꼴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10일 한가인은 자신의 채널에 웹예능 ‘지편한세상’의 캡처본과 함께 “이상하네, 엄마가 잃어버린 동생은 없다 하셨는데”라고 코멘트를 달았다.
한가인이 공유한 캡처본에서 그룹 제국의 아이돌 출신 김동준은 ‘한가인 닮은꼴’로 언급돼자 “근데 실제로 뵌 적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김동준은 9일 ‘지편한세상’에 게스트로 초청받았다. 이날 김동준은 한가인의 남편 연정훈과 촬영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김동준은 연정훈에게도 “무슨 느낌인지 알겠다”라는 말과 함께 ‘한가인 닮은꼴’을 인정받았다. 코미디언 지석진이 “거의 처남 수준이다”라고 말하자 김동준은 “저는 너무 죄송한 마음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준은 “저희가 데뷔했을 때 선배님(한가인)은 쉬고 계셨을 텐데 ‘웬 남자애 하나가 나와서 피곤하게 만들까’라고 생각하셨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석진이 “연락 한번 드린 적 없냐”고 묻자 김동준은 “제가 감히 연락드리기에는 너무 죄송스럽고”라고 답했다.
이후 김동준은 한가인에게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선배님 닮았다고 기사가 나서 정말 사과 드리고 싶고 만나 뵈면 제가 꼭 식사 대접 한번 하고 싶습니다”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한가인은 자신에게 미안해 하는 김동준에게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중들은 “역시 재밌어 할줄 알았다”, “친동생이라도 저렇게 닮은 수 없지 않나”, “제발 만나 달라”, “기회되면 투샷 한번만 부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한가인’, ‘김동준’, ‘지편한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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