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새로 지은 압구정 사옥을 최초 공개했다.
10일 온라인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비(정지훈)의 새로운 압구정 사옥 최초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비는 압구정 신사옥을 최초로 공개했다. 비는 “여러분께 최초로 공개한다. 드디어 레인 컴퍼니가 사옥이 생겼다”라고 밝히며 뿌듯해 했다.
앞서 비는 지난 8월 서울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건물을 158억 9900만원에 매입한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압구정 로데오 및 도산공원 메인상권과 매우 가까우며 대지면적 315.3㎡, 연면적 1085.7㎡로 알려졌다.
비가 소개한 건물은 5층으로 이뤄졌다. 그는 “건물 전체를 사옥으로 쓸 것이다”라며 녹음실, 패션 스튜디오, 데일리뮤직 스튜디오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층 엔터 사무실부터 소개했다. 비는 “2층은 엔터 사무실이다. 방이 2개 정도 된다. 직원들 쉬는 휴게 공간을 만들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는 자신의 방이 될 공간도 소개했다. 전면이 유리창으로 돼 있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지 고민 중이라고.
3층은 데일리 뮤직 스튜디오와 임원 사무실이었다. 회의실에는 테이블이 아닌 소파를 배치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어우 아메리칸 스타일이야”라며 질색했다. 비는 청담동에 있던 사옥을 언급하며 “한때 거품을 뺀다면서 작은 곳에서 연습실도 아웃 소싱으로 하고 그랬다. 근데 내 시간이 아까운 거다”라고 말했다.
4층은 ‘시즌비시즌’ 스튜디오 겸 개인 연습실이다. 비는 테라스를 보여주며 “내가 바람 쐬는 걸 좋아하는데 테라스가 있다”고 자랑했다.
5층은 작업실 겸 음악 아지트였다. 이 공간에 대해 비는 “파티룸으로 만들려고 한다. 레이니 짐도 만들까 고민인데, 그건 아닌 것 같다. 헬스클럽 가면 되는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는 “우리가 대기업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한 건물 안에서 할 수 있게. 그래서 돈을 많이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기서 레인 컴퍼니가 터지든 터져서 가라앉든 내 머리가 터지든 둘 중 하나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한편, 비는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비와 김태희 부부는 부동산만 1000억 원대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채널 ‘시즌비시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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