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넷플릭스 화제의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가 운영 중인 식당이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흑백요리사’에서 한식 셰프로 최종 8인에 올랐던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다. 김 셰프가 운영 중인 서울 도봉구의 유명 맛집이 유튜브 영상 속 위생 문제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다.
논란이 된 영상은 약 7개월 전 ‘푸드365’ 채널에 게재된 “이모 맘대로! 술맛 나는 한식 오마카세, 이모카세! 즐거운 술상”이라는 제목의 콘텐츠로, 김 셰프가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해당 영상에서 김 셰프는 반지와 팔찌 같은 액세서리를 착용한 채 음식을 조리하고, 테두리에 기름 때가 묻은 프라이팬을 그대로 사용했다. 또한, 전복, 수육, 생선, 오렌지 등을 같은 도마에 썰어 위생 관념이 부족해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프라이팬이 석탄팬이다”, “백종원이 여기 가면 목덜미 잡을 것 같다”, “도마도 너무 더러운데 제발 좀 교체해라”, “식당은 맛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위생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우려를 표했다.
김미령 셰프가 출연한 ‘흑백요리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하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벌이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이다.
방송 이후 각 출연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은 큰 인기를 끌었으며, 김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 역시 방송의 영향을 받아 예약 경쟁이 치열해졌다. 그러나 최근 다시 주목받은 유튜브 영상으로 인해 식당의 위생 상태가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손맛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위생 문제 논란이 일자 많은 누리꾼들은 이모카세 측의 입장에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