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의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멤버가 직접 활동 계획을 언급해 관심이 쏠린다.
8일 유연정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 사옥에서 언론사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그는 “우주소녀 활동에 대해 뚜렷한 계획은 없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그는 “수록곡부터 해서 너무 좋은 곡이 많다”라며 멤버들과 함께 모여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우주소녀는 지난 2016년 데뷔해 어느덧 데뷔 8주년을 맞았다. 우주소녀는 지난 2022년 엠넷 걸그룹 컴백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2’에 출연, 최종 우승까지 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동해 7월 우주소녀는 스페셜 싱글 앨범 ‘Sequence'(시퀀스)을 냈지만, 이후 완전체 공백기를 갖고 있다.
스타쉽은 지난해 3월, 우주소녀와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멤버 엑시, 설아, 보나, 수빈, 은서, 여름, 다영, 연정 8인은 스타쉽과 재계약을 했으나 루다와 다원은 전속 계약을 마무리했다.
전원 재계약은 아니지만 상당수의 멤버가 재계약하며 팬은 우주소녀의 컴백에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우주소녀는 완전체 컴백 공백기를 갖고 현재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멤버 연정은 뮤지컬 배우, 설아는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엑시는 작사가 겸 배우, 보나와 은서도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특히 보나의 경우 드라마 ‘스물하나 스물다섯'(2022), 티빙 ‘피라미드 게임'(2024) 등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수빈과 다영은 예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여름은 엠넷 프로젝트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 퍼즐’에 출연, 최종 데뷔 멤버에 들어 그룹 엘즈업으로 재데뷔했다. 하지만 엘즈업은 지난해 9월 ‘7+UP’ 발매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는 상황이다. 오는 2025년 우주소녀는 9주년을 앞둔 가운데 완전체 컴백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우주소녀는 데뷔 당시 한중합작 13인조 걸그룹이었다. 중국인 전 멤버 성소, 선의 미기는 중국 스케줄로 인해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우주소녀를 탈퇴했다. 루다와 다원도 그룹을 떠나며 우주소녀는 8인조로 재편됐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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