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음문석이 배우들마다 각자의 무기가 다 다르다며 새로운 배우를 만날 때면 어벤져스를 만난 느낌이라고 밝혔다. 유선은 조연으로 다져진 배우들이 무서운 이유를 언급했다.
3일 유튜브 채널 ‘UM believable 음문석’에선 ‘음문석, 베트남에서 영화 출연?! 빛이 나는 유선 선배와 함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음문석이 베트남에서 유선과 함께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음문석은 “이번에 선배님 연기 하실 때도 봤지만 어떤 느낌이드냐면 새로운 배우를 만나면 어벤져스 만나는 느낌이다. 무기가 다 다른 거다. 작품을 하면서 이번엔 어떤 영웅일까 이런 기대가 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선 역시 공감하며 “나는 내가 없는 걸 갖고 있는 것만 보인다. 신인배우들 봐도 막 현타가 온다고 이야기 했지 않나. 내가 없는 걸 갖고 있는 사람한테서 충격과 자극을 받는다. 그러면서 작아진다. 그래서 내가 느끼는 게 뭐냐면 주연배우는 씬이 많지 않나. 스토리가 쭈욱 이어지는 과정 안에 충분히 그 인물의 정서와 상황과 감정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가 많다. 그런데 조연 배우는 사실 중간 중간 어떻게 보면 스토리에 맥락도 없이 들어와야 하고 그 전에 과정도 없이 들어와야 할 때도 있다. 조연 연기가 훨씬 힘들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조연으로 다져진 배우 분들이 주연으로 올라오면 그것만큼 무서운 게 없다. (한정된 씬에서)충분히 매력 있게 보일 수 있는 그런 고민을 많이 했고 그런 배우들의 관록과 노련미가 주연으로 갔을 때 이게 연기에 확장되는 게 훨씬 힘이 있는 거다. 나도 물론 주조연을 오가면서 특별출연을 오가면서 느낀 건데 진짜 조연 배우분들이 진짜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구나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주연으로서 전체를 끌고 간다는 것이 사실 굉장히 내공이 있지 않으면 쉽지 않은 것이지만 어쨌든 조연부터 차곡차곡 내공을 쌓아 올라오신, 정말 병사 4역할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올라온 문석이도 마찬가지고 그런 내공은 하루아침에 된 게 아니기 때문에 범접할 수 없는 실력이 되는 거다. 그래서 되게 리스펙 하는 마음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UM believable 음문석’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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